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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

썬크림과 자외선 차단 지수

by 금의야행 2021. 6. 15.
결론 : spf는 한국 날씨를 고려 할 때 30만 넘어도 충분하다. 자주 꼼꼼히 사용하는게 더욱 중요하다.

 

흔히 자외선 차단지수라고 불리는 SPF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제의 작용시간을 나타내는 개념이 아닙니다. SPF가 의미하는 바는

 

해당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부위에 비교해 바른 부위에서 자외선 에너지를 화학적으로 흡수하거나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상대적 비율

 

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SPF 30짜리가 SPF 15 짜리 제품보다 2배의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실험을 해 보면 SPF 15 제품은 자외선 B의 93%를 차단해 주는데 SPF 30 제품은 자외선 B의 96.7%를 차단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SPF 40 제품은 97.5%를 차단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참조하세요.

 

 

 

http://www.mpgillusion.com/2012/07/sunscreen-spf-and-diminishing-returns.html

 

Sunscreen SPF and Diminishing Returns

(Graph courtesy of remixyourhealth ) SPF, or Sun Protection Factor, seemed to come out of nowhere in the 1980s as people started to...

www.mpgillusion.com

 

그리고 SPF 수치가 50+라고 적힌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는 FDA에서 정한 것인데요. SPF 수치가 50 이상 일 경우,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능의 차이가 충분히 있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50 이상의 SPF는 50+으로 통일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의 자외선 지수 (UIV) 는 과거의 자료이긴 하지만, 시기에 따라 아래와 같은 양상을 띱니다. 주목할 점은 최대 월평균 자외선 지수가 6.00으로 '높음'이라는 점입니다.

 

 

 

위를 참고해보았을 때에, 대한민국의 자외선 지수가 특별한 점이 없는 이상,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는 15 이상일 경우,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호주와 같이 매우 강력한 햇살이 있는 나라, 지역의 경우 SPF 50 보다 SPF 100이 화상 방지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해외여행 시에는 이를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적용 횟수와 간격 그리고 시기입니다. FDA에서는 최소 2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재사용하길 권고하고 있고, 운동 혹은 수영을 하게 될 경우 더욱 자주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자외선 지수는 변동하고, 하루 중 10시에서 3시까지의 자외선 수치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화학적 차단제가 아닌 물리적 차단제는 물 혹은 폼 클렌징으로 잘 제거가 안 된다고 합니다.

 

 

 

https://www.fda.gov/Drugs/ResourcesForYou/Consumers/BuyingUsingMedicineSafely/UnderstandingOver-the-CounterMedicines/ucm239463.htm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은 피부 미용뿐이 아닌,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의 예방이라는 더욱 중요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발등, 목 뒤, 귀, 팔, 입술 등 햇빛과 맞닿는 모든 피부에 적절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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