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사관학교 정글 2기 week08 면담

 

 

목차

 

질문 1

pintOS 과정에서 챙겨가야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OS 처럼 복잡한 코드를 이해하는 능력? 하드웨워와 운영체제의 이해? 주어진 어려운 목표를 시간내에 수행하는 능력?

 

project에서 요구된 사항들을 완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테스트 케이스를 실행했을 때 모두 Pass가 나오는 것 말이다. 질문에서 이야기한 능력들은 지금처럼 단기간에 발전시키거나 완성 시킬 수 없는 앞으로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야하는 부분이다. 

 

테스트케이스를 통과 시키는 것만해도 어려운 것이 pintOS 프로젝트이다. 최대한 많은 O를 칠 수 있도록 하자.

 

 

 

질문 2

모든 학교의 전산학과들이 pintOS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다는데 이유가 있나요? 또 OS project 이외의 전산학과에서 가르치는 과정 중에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OS 실습을 아예 안하는 학교는 직무유기다. 그만큼 중요하고 필요한 과정이다. 다만 학교별로 좀 더 어렵거나 쉬운, 즉 난이도가 다른 OS 실습을 진행하기는 한다. 

 

산업체 관점에서 보면 Deep learing이다. 또 Distributed Algorithm 혹은 네트워크다.

 

 

질문 3

자아 실현에 대한 관점과 개인적인 경험들을 여쭙고 싶습니다.

 

자아 실현이란 무엇이냐. 결국 자아, 즉 자기 정체성이 먼저 무엇인지 알아야 실현이 가능하다. 그리고 정체성은 개개인이 가지는 가치의 비중에 따라 성립된다. 

 

일반적으로 취업 전에는 다들 비슷한 목표와 자아를 가지는데, 취업 후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가정을 꾸리고 난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더더욱 개인적인 가치를 찾게 된다. 금전적인 부분만을 쫒지 않고 그 이상의 목표를 추구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자아 실현이란 삶의 궤적에 의해 최적화되는 면이 있다. 자아, 자기 정체성 같은 토픽은 아주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아주 객관적인 영역이기도 하다. 단적인 예로, 내가 국가에 충성 혹은 기여를 하는 행위들은 결국 내 자식이 이 국가의 국적을 가지고 태어나고 앞으로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개인적/ 주관적) 자식을 위해, (사회적, 객관적) 국가에 기여하게되는 예를 통해, 자아란 여러 요소들이 한 곳에 묶여있는 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질문 4

가장 프로그래밍이 즐거웠을 때가 언제였나요?

 

순간적인 추억들은 우리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그 순간의 행복감만으로는 길게 가지는 못한다. 자잘한 성취감, 만족, 행복이 지속적으로 이어져가면서 지금까지의 커리어가 이어져왔다.

 

안풀리던 문제를 풀어내고는, 상대방을 찍어누를 때 즐거웠다. 20000 라인 정도의 코드를 관리하다가 실제로 카운팅했을 떄가 기억에 남는다.

 

 

 

질문 5

푸념 같은 질문일 수 있습니다. 지금껏 협력사 취업을 위해 어떤 토픽을 공부하든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잘 대답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왔는데, 이게 점점 어려워져가면서 부족함이 자꾸 느껴집니다. 과연 이런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저를 협력사는 괜찮게 볼 수 있을까요?

 

불안한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이는 업 엔 다운이 있기에 그냥 함께하며 가면 된다. 불안함은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한다.

 

협력사 관점에서는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좋다. A가 B영역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식의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그 어떤 협력사도 질문을 던졌을 때 다 아리라 기대하지 않는다.